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보다 내일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2019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마블 영화가 개봉하면 빠짐없이 보는 편입니다.
그 와중에서도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리뷰 첫 게시물이었던 닥터 스트레인 2부터 해서 과거로 돌아가면서 개봉 역순으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자 이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보고 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감독 및 연출
감독은 존 왓츠(Jon Watts)입니다. 앞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한 내용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다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무명에 가까운 감독이었으나
캅 카라는 영화의 연출 실력을 인정받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하게 됩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연출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제 스파이더맨 시리즈 뿐 아니라 다른 마블의 영화까지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기사에서 이런 뉴스(존 왓츠 감독 '스파이더맨' 하차…"7년 동안 MCU 있었던 것 감사")를 보고 정말 슬펐습니다.
아마 스파이더맨 시리즈 연출은 3편에서 마무리하는 듯합니다.
다른 마블 영화까지 연출을 하지 않을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고 한편에서는 액션씬의 연출이 할리우드에서는 아직 약하다는 평이 있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이다보니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영화 말미부분에 여자 친구인 MJ(젠데이아 콜먼)를 안고 빌딩 사이를 건너 다니는 모습은
스파이더맨 고유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을 하였습니다.
과거에 보았던 스파이더맨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 전까지만해도 이런 모습은 이 영화 속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스테리오라는 악당이 등장하게 됩니다.
사실 미스테리오라는 캐릭터가 어디서, 왜 등장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긴다면,
미스테리오라는 인물과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싸우는 장면은 훌륭한 액션씬과
CG로 묘사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SNS라는 소재가 영화 속에서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휴대폰을 들고 스트리밍을 한다던 지 이런 모습은
아마 현재 SNS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 주요 내용
이 영화의 주 내용은 미스테리오와 피터 파커의 관계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피터 파커의 학교에서 단체 수학여행을 간 곳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물을 상대하게 됩니다.
혼자서는 대응하기에 힘이 부치게 되는데 이때 미스테리오가 등장하여 도와줍니다.
미스테리오의 도움 덕에 괴물을 물리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미스테리오 역시 피터 파커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는 미스테리오와 피터 파커의 싸움이 주된 내용입니다.
물론 아이언맨 등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크게 주요 내용으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네드로부터 나오는 익살스러운 부분과 개그적인 요소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3. 느낀 점
이 영화를 정리하면 마블의 영화답게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는 영화가 맞습니다. 훌륭한 영화가 맞습니다.
액션씬, CG는 고급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가볍게, 즐거운 영화를 찾으신다면 저는 이 영화를 백번 추천할 것입니다.
등장인물들에서부터 젊음과 유쾌함이 느껴져 저 역시도 즐거웠습니다.
다만, 미스테리오가 등장하게 되는 장면 속에서 이 인물의 개연성 등 이러한 설명은 부족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이 한편의 영화에서 마블의 전작 영화들과 연개도 해야 하고,
스파이더맨의 고유 스토리를 쌓아나가야 한다는 이러한 한계에서
스토리상의 아쉬움이 비롯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해봅니다.
출연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피터 파커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에서 볼법만 친근한 이미지의 학생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의 모습을 피터 파커는 정말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인배우가 이렇게 캐릭터를 빠르게 흡수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몇몇의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한 배우들이 있지만 톰 홀랜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네드라는 캐릭터도 참 매력적입니다. 동양사람의 느낌이 있는데 정말 친근한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마블의 영화는 아쉬운 점이 있어도 다른 영화들보다 뒤처지는 일은 없다.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믿고 보는 마블이라는 것을 이번에도 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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